BYD 9월 승용차 판매 16% 증가했으나 중국 내수 판매는 22% 급감
리오토·니오·샤오펑 9월 합산 인도량 11만 481대로 1년 전과 동일
샤오펑 올해 영업손실 6억5000만 달러 전망으로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
리오토·니오·샤오펑 9월 합산 인도량 11만 481대로 1년 전과 동일
샤오펑 올해 영업손실 6억5000만 달러 전망으로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외형 성장과 주가 흐름이 정반대로 갈리고 있다. 경제 매체 배런스(Barron's)는 10월 1일(현지시각) 중국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와 가격경쟁으로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인도량 증가가 주가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BYD 내수 22% 감소, 수출이 전체의 39%
업계 선두인 BYD는 9월 글로벌 승용차 판매량이 45만 67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는 27만 3143대로 33% 늘었으나, 중국 내수 판매량은 약 27만 6000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다. 배런스는 이 같은 내수 감소가 3개월 연속 20% 이상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9%에 달해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오토, 니오, 샤오펑 세 전기차 스타트업의 9월 합산 인도량은 11만 481대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니오는 3만 7408대를 인도해 8% 늘었으나 최근 1년간 주가는 55% 하락했다. 샤오펑은 4만 125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와 비슷했으나 주가는 60% 내렸다.
리오토는 3만 1817대를 기록해 6% 줄었고 주가는 55% 떨어졌다. 이처럼 인도량이 정체되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투자자 이탈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판매량 경쟁에서 수익성 검증으로의 전환
배런스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경쟁이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집계 기준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샤오펑은 2026년에 약 6억 50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 애널리스트들이 2억 3000만 달러의 이익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전망치가 적자로 뒤집힌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 전기차 산업의 핵심 평가 기준이 '몇 대를 팔았나'에서 '팔아서 실제로 돈을 버는가'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