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스마트 제조 생태계 육성 본격화
2015년 이후 누적 379개사 맞춤형 지원 성과 공개
한국 공급망, 현지 부품사 역량 강화에 따른 경쟁 직면
2015년 이후 누적 379개사 맞춤형 지원 성과 공개
한국 공급망, 현지 부품사 역량 강화에 따른 경쟁 직면
이미지 확대보기삼성 베트남은 10월 8일(현지시각) 현지 토론회에서 생산 혁신 컨설팅 중심의 지원을 스마트 공장·금형·자동화 등 제조 생태계 전반으로 심화하고 96개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우뚜 쯩권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신규 계약이나 발주 확정이 아닌 지역 협력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라고 보도했다. 삼성 베트남의 부품 현지화 전략과 베트남 정부의 투자 유치 방향이 맞물려 국내 연관 밸류체인 전반의 파급 경로를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
현지 공급망 지원 다변화
도우뚜 쯩권과 베트남 재정신문 등 현지 경제매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차지호 삼성 베트남 구매센터 부총괄은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현지 기업의 생산 역량을 높이고 지원 지역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단계별 지원 실적과 거점
삼성 베트남은 지난 2015년부터 단계별 지원 실적을 쌓아왔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누적 기준 3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혁신 컨설팅을 진행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406명의 생산 혁신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금형 전문 인력 209명을 배출했다. 2022년 이후에는 스마트 공장 지원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2026년 기준 누적 96개 기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전문가 241명을 양성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금형 분야 6개사, 자동화 분야 5개사를 지원하며 실무 인력도 각각 배출했다. 향후 박닌과 호찌민 중심이던 거점을 푸토, 하이퐁, 타이응우옌 등 주요 산업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협력사 파급과 과제
삼성 베트남의 현지 공급망 지원 확대는 베트남에 진출하거나 부품을 수출하는 국내 협력 중소기업들의 현지화 압력과 기술 표준 준수 요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삼성의 부품 현지화 확대는 현지 조달 비중이 높은 협력사들에 납품 기회를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베트남 내 자체 제조 역량을 갖춘 현지 기업과의 경쟁 심화라는 구조적 변화를 수반한다.
마지막 점검 과제는 향후 발간될 공급망 개발 백서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가 실제 사업 협력으로 구체화되는 여부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