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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1만 명 유엔 운영 학교에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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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1만 명 유엔 운영 학교에 대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는 전단을 살포한 이후 1만 명이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로 대피했다고 유엔 구호사업기구(UNRWA)가 21일 밝혔다.

아드난 아부 하스나 UNRWA 대변인은 유엔 학교 12곳이 가자지구 주민들의 피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스나 대변인은 전날 오후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에 즉각 대피하란 전단을 뿌린 이후 주민들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살포한 전단은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주거지에서 즉각 대피해 가자시티 중심부로 이동하라"며 갈 곳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대피 경고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곧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이런 유사한 전단을 뿌린 적이 있으나 대상 지역이 이번처럼 광범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심리전이라며 이를 무시하라고 밝혔다.

유엔 시설은 2009년 가자 전쟁 때 공격을 받기는 했지만 보통의 주거시설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