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는 3월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과 함께 2020년 7대 제약강국 진입 비전을 제시한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을 위해 세계 시장 점유율 1.5%(2012년 현재)를 4.5%로, 의약품 수출 비중은 9.8%(〃)→55%로, 글로벌 50대 제약회사 0개(〃)→2개, 블록버스터 0개(〃)→2개, R&D 매출 비중 8%(〃)→15% 등 5개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군 육성을 위해 글로벌 제네릭 기업(테바 세계 12위) 2개, 전문 제약 기업(암젠 세계 13위) 8개, 글로벌 메이저 기업(화이자 세계 1위) 2개 육성 의지 등을 표명했다. 괄호안은 벤치마킹 대상 제약기업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재정 지원 4468억원, 백신 및 신약(개량신약 포함) 대상 법인세 공제 범위 확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등 2013년 제약산업 지원 방안 발표, 혁신형 제약기업 정책 파트너 선언을 차례로 진행하고 오는 6월 2차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1000억원), 기존 정책펀드 개선(5000억원), 정책융자지원(1조 3000억원), 세제지원 활성화(4000억원) 등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2조 3000억원 제약산업 투자계획을 포함한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안을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작년 한해 제약업계는 경영실적 악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신약 R&D 투자, 수출 확대 등 혁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학계·연구계·정부 등이 함께 노력해 올해를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제약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