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석유기업 BP, 정유공장 폐쇄

공유
0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석유기업 BP, 정유공장 폐쇄

[글로벌이코노믹=박희성 기자] 최근 영국의 석유 대기업인 BP(British Petroleum)는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에 위치한 정유 공장을 2015년 중반에 폐쇄한다고 밝혔다. 공장폐쇄로 인해 현재 근무하고 있는 380명 중 355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현재 이 정유공장은 하루 10만 2000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BP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적인 발표에 의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우 큰 정유공장으로 성장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연료 공급망의 구조적인 변화와 거대한 상업적 압박으로 정유 공장의 폐쇄가 결정됐다.
다시 말하면 오스트레일리아 시장의 규모가 너무 작고,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워 폐쇄하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시역의 경우 정유산업의 설비가 과잉투자 돼 채산성을 맞추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정유사들의 공급과잉에 비해 수요량이 급증하기 어려워 BP의 오스트레일리아 공장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공장도 조만간 폐쇄하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BP(British Petroleum)



설립 : 1909년
본사 : 영국, 런던
사업 : 석유, 가스
총매출 : US$ 396.217 billion (2013년 기준)
영업이익 : US$ 31.310 billion (2013년 기준)
순이익 : US$ 23.451 billion (2013년 기준)
총자산 : US$ 305.690 billion (2013년 기준)
총자본 : US$ 129.302 billion (2013년 기준)
직원 : 8만 3900명 (201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