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7∼19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제프리 이멀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과 18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양사의 미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GE는 지난 2004년 한국 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차원에서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지분을 43%씩 인수하는 제휴를 맺었다. 계약은 올해 말이 만료 시점으로 장부가는 2조5000억원이다.
이후 이멜트 회장은 고재호 대우조선해양과 오찬을 가졌다. 앞서 방한 첫 날인 17일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만나는 등 국내 재계 인사와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