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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 1위는 '래미안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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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 1위는 '래미안 장전'

146.2대 1로 '대구 브라운스톤 범어'와 '위례 자이' 제쳐

▲지난10월부산금정구'래미안장전'모델하우스에몰린인파들/사진=삼성물산제공
▲지난10월부산금정구'래미안장전'모델하우스에몰린인파들/사진=삼성물산제공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공급한 '래미안 장전'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분양된 '래미안 장전'은 평균 146.2대 1로 대구 '브라운스톤 범어'(142대 1)와 위례 '자이'(140.3대 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2일 부동산 114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 '래미안장전'은 958가구 모집에 14만63명이 몰려 146.2대 1의 청약률을 기록, 올 들어 이달까지 분양된 전국 457개 단지 가운데 최고를 나타냈다. 14만63명은 청약 경쟁률뿐만 아니라 청약자 수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청약자중에는 부산지역 거주자만 13만2410명에 달해 당시 부산지역 1순위 청약자(36만4000여명) 2.75명 중 1명 꼴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 아파트의 인기요인에 대해 부산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들어서는 역세권 초대형 단지(총 1938가구)인데다 부산의 중산층 거주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뛰어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로 청약경쟁률이 높은 단지는 지난 7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선보인 ‘브라운스톤 범어’로, 124가구 모집에 1만7602명이 청약해 평균 142대 1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자이 아파트는 451가구 모집에 6만3295명이 신청해 평균 140.3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위례 자이는 올해 수도권만 한정한다면 청약자수와 경쟁률 면에서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올들어 이달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4대 1로 전년(2.84대 1)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지방에선 대구, 부산 등이 전반적으로 주택시장과 분양열기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