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공개 안한 삼성 스마트워치는 기어S2?…"9월 베를린서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삼성전자는 13일 오전11시(현지시각)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자사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2'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1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일명 '오르비스'(원형)라는 코드명이 붙은 삼성 기어S2는 360x360 픽셀의 해상도로 직경 38mm와 42mm로 측정되는 원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는 루머가 있다.

또 삼성이 자체 개발한 듀얼 코어 1.2Ghz 엑시노스 3472 프로세서와 768MB RAM, 4GB의 메모리, 25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신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개가 미뤄지면서 일각에선 삼성이 더 완벽한 스마트워치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올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2가 애플워치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