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아 최초 트레이닝 센터 오픈"

공유
0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아 최초 트레이닝 센터 오픈"

독일, 프랑스 이어 전 세계 3번째…교육 인프라 및 임직원 역량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1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자사의 트레이닝 센터를 개관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센터는 국내 수입차 업계 교육 관련 시설 중 최대 규모이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은 아시아 최초의 단독 교육 시설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3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신임 사장이 참석하여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국내 투자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 파츠 김지섭 부사장은 신규 트레이닝 센터 건립 배경과 높은 수준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4㎡ 규모를 지닌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연 최대 1만2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각 층은 승용 및 상용 관련 기술, 판매 교육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 장비들을 갖췄다.

트레이닝 센터는 'ㄷ' 자 형태로 된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되며, 경사면을 이용한 설계로, 3개층 4개 방향으로 별도의 엘리베이터나 램프 없이도 자유롭게 실습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상용차 실습교육을 보다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피트(Pit) 및 크레인이 마련돼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상용차 교육도 아우르는 통합 트레이닝 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메르세데스-벤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본사 교육 및 인증을 거친 총 20여 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한다.

이들은 승용 기술교육, AMT(Automotive Mechatronics Traineeship) 교육, 승용 및 상용 판매교육,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담당한다.

또한 체계적인 경력 및 교육 이력 관리를 도와주는 온라인 경력 관리 시스템은 물론 웹 기반의 원격 교육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사장은 "이번에 오픈한 신규 트레이닝 센터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수준의 세일즈 및 서비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물론 딜러사 임직원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임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닝 센터는 교통의 요지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전국의 교육생들이 자가운전(경부고속도로 기흥 IC 2km 거리), KTX (2016년 6월 고속철도 역사 개통 예정), GTX (2021년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활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