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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일본해'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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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일본해'로 표기"

중국 내 주류 신문 인민일보 등에 광고 게재 계획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웹과 앱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웹과 앱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서경덕 교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일본해'로 표기"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웹과 앱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었다.

24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도 '일본해'를 단독표기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경덕 교수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도 문제이지만 중국인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SOGOU 및 텐센트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에 아무 표시도 안 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특히 요즘 한중우호가 좋은 시점이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10월부터 동해 관련 정확한 역사적 자료를 이런 포털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류 신문에 지속적인 동해광고를 실어 모두 일본해로만 표기됐던 것에 동해 병기표기를 종종 유도했던 것처럼 중국 내 주류 신문인 인민일보 등에 광고를 곧 게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정부기관 지도나 북경 및 상해 등 주요 도시의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도 '일본해'로만 표기가 돼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서 교수는 "중국 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에는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하면서 동해로 바꿔나가는 작업을 동시에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올해 초 전 세계 경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 중심 거리에 동해 광고 노출 및 월스트리트저널 1면 광고 게재 등 잃어버린 이름 '동해'를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