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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삼성, 임원 294명 승진인사 단행…개발분야 최초 여성부사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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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삼성, 임원 294명 승진인사 단행…개발분야 최초 여성부사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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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삼성이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승진 내정자는 294명으로 지난해 353명보다 59명 줄었다.

삼성전자는 승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44명의 발탁 인사를 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삼성 임원 승진자 수는 ▲2009년 247명 ▲2010년 380명 ▲2011년 490명 등 매년 100명 이상 증가했고, 2012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501명을 기록했지만 2013년 중반 이후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이 주춤하면서 임원 승진 규모가 줄기 시작했다.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2015년 353명 등이다.

발탁 승진자 역시 지난 2013년 74명에 이어 2014년 86명, 2015년 56명 등으로 매년 줄여왔다.
여성 승진자는 총 9명으로 지난 인사인 14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김유미 삼성SDI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성은 삼성전자 부장, 김현숙 삼성전자 부장, 박정미 삼성전자 부장, 지송하 삼성전자 부장 등 8명이 신임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다만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배터리 개발전문가인 김유미 삼성SDI 전무가 승진, 이례적 인사를 단행해 여성인력에 힘을 실어줬다.

김 부사장은 소형전지부터 중대형까지 포괄하는 SDI 최고의 전지 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삼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승진 조치해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여성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각 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