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104화에서 차선우는 장모 지영선을 선동해 서동그룹 차기 회장 자리를 꿰어찼다. 차선우는 지영선에게 서동천 회장이 남긴 '나홍주(송원근 분)에게 회사를 일임한다'는 유언장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차기 회장으로 밀어주면 유언장을 변경하겠다고 협상했다.
이날 화제의 1분은 차선우가 회장으로 뽑히는 장면과 비서를 시켜 차선우의 뒷조사를 한 지영선이 한승리(전소민 분)와 차선우의 관계를 알아내고 차선우에게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 지영선이 승리를 찾아가 위협하는 장면 3개가 꼽혔다.
지영선은 승리를 찾아와 "유산까지 한 관계면서 뻔뻔하게 차선우와 내 딸 재경이 옆을 맴도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소리쳤다. 이에 승리는 "우리 아버지 장례식날 차선우가 서재경과 결혼식을 올렸다"며 "제가 왜 차선우 옆에 붙어 있는지 아시냐"고 반문하면서 "뺑소니 사고로 우리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여기 있는 것 같아서요"라고 쏘아 붙였다. 그 말에 깜짝 놀란 지영선은 "내가 너를 반드시 이 회사에서 쫒아내고 말거야"라고 위협했다.
105화에서 지영선은 자신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회장 자리에 오른 차선우에게 한승리를 회사에서 빨리 내보내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한승리는 런던으로 간장을 수출하는 200억 대 프로젝트를 맡고 있어서 쉽게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아버지 한태성(전인택 분)의 뺑소니 사고 진범을 찾기 위해 애쓰며 가업인 전통간장의 맥을 잇기 위해 한승리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MBC 아침 일일극 '내일도 승리'(연출 정지인·오승열, 극본 홍승희)는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