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되는 MBC 일일극 '최고의 연인' 103화에서는 나보배(하희라 분)의 잃어버린 오빠가 장 폴로 암시돼 반전이 기대된다.
장 폴은 고흥자에게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됐다며 아기 때 사진을 보여주고 "가족을 찾아볼까"한다고 속내를 밝힌다. 이에 고흥자는 "가족을 꼭 찾았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혼자 남은 고흥자는 장 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들고 음흉한 미소를 지어 또 다른 음모를 꾸미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게 한다.
한편 장 폴은 한아정(조안 분)이 진행하는 방송에 나가 "가족을 찾는다"는 사연을 전한다.
나보배는 딸 한아정의 집에서 둘째 딸 한아름(강민경 분), 사위 백강호(곽희성 분), 정우혁(박광현 분), 손녀 새롬(이고은 분)과 둘러 앉아 장 폴이 가족을 찾는다는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실은 나한테 잃어버린 연년생 오빠가 있었어. 살아는 계신 건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장 폴의 가족이 나보배라는 반전이 암시된다.
이후 보배는 우혁에게 "닥터 정도 얼른 천생연분을 만나야 될 텐데"라고 덕담을 한다. 이에 새롬은 "난 아저씨랑 갈이 살고 싶은데"라고 말해 우혁을 놀라게 한다.
아버지 한민성의 사인을 놓고 고흥자에 대한 한아름의 복수극 2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양평달 부장이 누구이며 어떤 열쇠를 지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저녁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연출 최창욱•최준배, 극본 서현주)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