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HS40 출시… “좁은 공간서 사용가능”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메디슨이 17일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초음파 진단기기 HS4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메디슨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진료과 다변화’를 위해 개발됐고, 삼성전자의 높은 영상품질과 디자인이 적용된 첫번째 보급형 제품이다.

HS40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어 장비활용도와 이동성이 높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검사 프로토콜을 저장해 버튼 누르는 횟수를 줄이는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검사시간을 단축시켰다. 아울러 21.5인치 풀HD 와이드 LED 스크린과 터치 스크린도 장착됐다.

HS40은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탄성 영상기능과 난임이나 태아의 조기진단과 심근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근골격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춰 의료진 숫자가 적은 중소형 병원이나 클리닉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은 HS40을 앞세워 초음파 진단기기 보급형 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사장은 “HS40의 HS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약자”라며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이 모두 구현된 제품으로 효율적인 진단을 위해 사용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