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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현대건설기계, 하반기 매출 성장률 22% 넘어야 투자의견 상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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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현대건설기계, 하반기 매출 성장률 22% 넘어야 투자의견 상향 가능”

현대건설기계 실적 테이블//하이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기계 실적 테이블//하이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률이 전년대비 22%를 넘어야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가 45만원을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6832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358억원으로 공표기준은 어닝쇼크였다"며 "인적분할에 따른 재고장비 미실현손익 -255억원을 감안할 경우 613억원으로 양호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15배에서 45만원, 중립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좋은 업황과 실적 성장세에 안타까운 의견이지만 15배도 꽤 높은 타겟 멀티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 매출 성장폭을 상반기 21%와 비슷한 22%로 가정했다"며 "올해는 강력한 턴어라운드의 원년이기 때문에 하반기 성장폭이 더 커지고 게절성이 무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살펴보니 과거 시장 회복기에도 여지 없이 55:45의 계절성을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만큼 나오기 위해서는 하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45% 성장해야하는데, 무리한 가정이라 본다"며 "하반기 매출 성장폭이 22% 이상일때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