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대한유화, NCC 비상 가동중단 관련 설비 영향 없어”

공유
0

NH투자증권 “대한유화, NCC 비상 가동중단 관련 설비 영향 없어”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대한유화에 대해 "나프타분해설비(NCC) 비상 가동중단 관련 설비 영향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대한유화는 전날 울산 NCC 설비 스팀 누수로 공장가동을 중단했다. 터빈구동용 스팀 배관 부분에서 스팀 누수가 발생하여 압축기 가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고, 후처리 공정을 멈춤으로써 NCC 전체 설비도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생산 과정 중에 있던 중간 제품은 플래어스택(flare stack)에서 연소시킴으로써 설비 가동 중단 조치를 마무리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관 누수 이외의 설비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배관 수리 후 단시일 내 재가동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플래어스택 연소 과정에서 기준치 이상의 매연 발생으로 울산시는 10일의 조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NCC 가동 중단으로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기존 3분기 실적(영업이익 820억원 전망)은 보수적 가정하의 추정치였으며, 3분기 시황이 예상보다 개선됐기 때문에 이번 가동 중단에 의한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분기 실적은 기존의 추정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