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제인 오스틴 사망 2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10파운드 지폐를 본격 유통했다.
체인지 체커의 루크 헌(Luke Hearn) "첫 번째는 분명하다. AA01 노트가 처음 인쇄됐으며 의심할 여지없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메모는 출시시 곧바로 기부된다. 여왕은 AA01 000001을 받고, 인쇄된 두 번째 지폐는 필립 공에게, 세 번째 지폐는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 네 번째 지폐는 필립 하먼드 재무 장관에게 보내진다.
한편 그동안 영국 지폐에는 처칠(5파운드), 다윈(10파운드), 아담 스미스(20파운드), 매투 볼튼/제임스 와트(50파운드)의 초상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영국 지폐에 새겨진 여성은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유일했으며, 이번에 나온 제인 오스틴이 두 번째다.
새 지폐는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폴리머로 제작됐으며, 종이 화폐보다 수명이 5년 이상 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