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이익 460억원… 전년比 4.38%↓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8%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8% 줄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1조863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올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39억원,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14.1% 상승한 금액이다.

코오롱은 “타이어코오드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물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학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오른 216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가 주요 이유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5억원에서 올 3분기 37억원으로 확대됐다. 패션 부문도 같은 기간 영업적자가 11억원 증가해, 3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올 1~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3조3601억원, 영업이익은 31.12% 감소한 1459억원이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