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다음 달 트랙터 H 시리즈 출시에 앞서 현지 판매업체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아그리쇼에서 제품을 시연했다.
H시리즈는 앞서 발매된 128CV 제품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분사 시스템 구성이 다르다는 게 LS엠트론의 설명이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배기 출구가 높게 제작돼 엔진으로 먼지나 자갈 등이 들어갈 위험을 적게 만들었다. 상품성과 내구성까지 강화했다는 얘기다.
LS엠트론은 현지화된 트랙터를 각종 박람회에 내놓으면서 광고에 나서는 등 유통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지난 2011년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2013년 브라질 생산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2008년 설룁된 트랙터와 전자부품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1조263억원에 달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