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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애플 아이폰 부진 후폭풍…폭스콘 내년도 비용 3.3조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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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애플 아이폰 부진 후폭풍…폭스콘 내년도 비용 3.3조원 삭감



애플의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이 아이폰 판매부진 전망에 내년도 비용을 약 3조3000억원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기술직 10% 감원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내부 메모에 따르면 폭스콘이 ‘매우 어렵고 치열한 경쟁을 맞이할’ 내년도에 28억8000만 달러(약 3조2544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이폰사업에서만 약 9788억원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콘은 이 같은 움직임이 예년과 같은 정상적인 비용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생산주문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애플 부품 관련 협력사들 역시 비슷한 후폭풍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파문이 적잖을 전망이다.

이번 주 월가 투매의 중심에 있던 애플의 주가는 대체로 꾸준해진 가운데 1.2% 오른 주당 179.1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안면인식 공급업체중 하나인 루멘텀홀딩수가 4분기 실적전망을 줄이면서 9% 가까이 하락했다. 폭스콘의 주가는 1%미만 하락한 70.60대만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이달 초 예상보다 낮은 4분기 판매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전세계 부품 공급사들을 뒤흔들어 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겨 주었다.

취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