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화면이 확실히 넓어진 삼성 갤A9프로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25일 ‘갤럭시 A9프로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미디엄’ 요금제(월 5만원, VAT 포함) 이용 시 1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는다.
갤럭시 A9프로는 갤럭시폰 시리즈 최초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적용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배치해 베젤을 최소화 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갤럭시A9프로의 몸체대비 화면비(화면비)가 84.7%에 이를 정도다. 비교하자면 아이폰XR(텐아르)의 화면비는 79%에 불과하다. 이같이 높아진 화면비는 영화, 드라마 영상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용시 몰입감을 극대화해 준다.

갤럭시 A9프로 이용자는 3개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광학 2배 줌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광학 2배 줌 기능을 이용하면 먼 거리 대상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고, 라이프 포커스 기능으로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조절해 영화처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지원하고, 역광 및 피사체 흔들림 등을 감지해 이용자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9프로는 6GB(기가바이트) 램과 128GB의 넉넉한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AI비서 빅스비 (홈/보이스/리마인더/비전) 기능을 적용하는 등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색상은 ▲앱솔루트 블랙 ▲블랙 ▲블루 등 총 3가지가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