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30개 수혜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임직원 수는 4199명으로 전년대비 1224명 늘어났다. 수혜기업의 78%에서 신규 고용이 생겨 ICT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동안 128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년도 실적은 799억원으로 총 486억원 증가한 수치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투자 중심 창업환경 조성 ▲벤처 투자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건수는 전년보다 394건 증가한 1392건으로 수혜 기업들의 독자기술 확보·보호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ICT 창업·벤처기업의 개별 수요를 바탕으로 창업·성장·해외진출·재도전과 같이 성장단계 별 맞춤형 집중 지원을 했다고도 밝혔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ICT 분야 창업·벤처를 집중 지원한 결과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ICT 대기업의 기술역량·인프라가 스타트업에 공유되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ICT 창업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민간중심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며 “매해 유니콘 기업 성장 가능성이 있는 ICT 기업 50개를 선발 및 집중 지원하는 ‘미래(Future) 유니콘 50 프로그램’을 도입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