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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방글라데시 철도 기관차 72% 노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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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방글라데시 철도 기관차 72% 노후화

현대로템, BR과 판매 계약한 기관차 20대 2년 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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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철도 당국은 현재 운행 중인 기관차의 72%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 돼 인도에서 기관차를 임시로 빌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철도청(BR)은 한국과 미국 업체와 구매계약을 맺은 70대의 기관차가 인도되기 시작하는 내년 말까지 철도 상황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초 방글라데시 철도 담당 부처에 인도로부터 20대의 기관차를 빌리자는 내용의 제안을 했다고 현지 매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3월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기관차 20대를 67억4000만루피(약 1130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계약 시점으로부터 22~28개월 내에 기관차를 방글라데시측에 인도해야 한다.

이에 앞서 작년 5월 초에도 24개월 내 인도 조건으로 10대의 기관차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