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충북북부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중부지방은 상층(약 5km 상공)에 약 -10도 가량의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하층에서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8도 가량 오르면서 상층과 하층간의 온도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밤(21시)까지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1일 밤(21시)까지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5~20mm, 1일부터 3일까지 전라도, 경남: 50~100mm(많은 곳 남해안 150mm 이상) 경북,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2일부터 충청남부: 20~60mm, 2일부터 울릉도.독도, (3일)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북부: 5~30mm이다.
내일(2일) 아침 기온은 16~22도(오늘 15~22도, 평년 17~22도), 낮 기온은 22~29도(평년 26~30도), 모레(3일) 아침 기온은 17~23도(평년 17~22도), 낮 기온은 22~28도(평년 26~30도)가 예상된다.
장기간 이어지는 강하고 많은 비와 천둥.번개에 유의 해야한다. 오늘(1일)부터 모레(3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은 발해만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북상하지 못하고, 3일까지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영향을 주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기간 비(중기예보 참조)가 지속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
해상은 오늘(1일)은 남해상, 내일(2일)과 모레(3일)는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글피(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