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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5일 UN 총회 개막에 맞춰 발간된 2019 GSMA 리포트(2019 Mobile Industry Impact Report : SDGs)에 자사의 행복 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GSMA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들의 연합체로서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동통신산업의 기여와 우수 사례 등을 조사해서 해마다 발표하는데 올해로 4회째 발간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독거노인 돌봄 비용 증가와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SKT가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ICT 기반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기존의 노인 돌봄, 복지정책과 비교할 때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 분석했다. 또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는 SDG 3번 목표(SDG 3∙Good health & well-being, 건강과 웰빙)를 달성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리포트는 ▲모바일을 통한 P2G(Person-to-government) 지불 서비스(오렌지통신, 아프리카) ▲농업용 정보 제공으로 수확량증대 및 재해 피해 최소화(텔레노어, 파키스탄) ▲IoT로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AT&T 미국, 텔레포니카 에쿠아도르)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고고도 안테나 등(오렌지, 프랑스) ▲5G 런칭(버라이즌, SKT, KT, LGU+) 등을 주요 우수 사례로 선발했다. 이번에 뽑힌 우수사례는 GSMA에서 활동 중인 전 세계 750여개의 통신사와 350개 제조사,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넷 업체 대상으로 공모한 사례 중 7개만 선정됐다.
GSMA는 지난 2016년 2월 MWC에서 이동통신산업의 UN SDGs 동참 선언 이후, 매년 SDG 리포트를 발간해 오고 있다. SDG 리포트는 GSMA 내에서 가장 다운로드수가 많아 UN 총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웅환 SKT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