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지난 23일 자사 ICT 전시간 티움(T.um)과 5G 스마트 오피스에 벵트 묄러뢰드(Bengt Molleryd) OECD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정책 분과회의(Working Party Communication Infrastructure and Service Policy, WP-CISP) 의장과 OECD 사무국 ICT 정책 리더 일행이 방문해 상호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들은 티움에서 2049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꾸며진 ▲초고속 네트워크인공지능(AI)를 이용한 우주 환경 모니터링 ▲증강현실(AR)·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들을 경험했다. 아울러 5G 스마트오피스에서는 ▲사원증 없이 안면인식으로 출입하는 워킹스루(Walking-through) 시스템 ▲노트북 없이 스마트폰 연결 만으로 즉시 업무가 가능한 5G VDI 도킹 시스템 등을 체험했다.
이어 이들은 SKT 관계자들과 디지털 전환·네트워크 고도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SKT는 OECD에서 주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구축 사례 ▲양자암호통신 기술, 적용 사례 ▲기가 프리미엄(Giga Premium)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등 자사의 유무선 네트워크 현황과 기술을 발표했다.
OECD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향후 OECD 5G 보고서, OECD 디지털 경제 전망(Digital Economy Outlook),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브로드밴드 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OECD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핵심 화두로 ‘고잉 디지털(Going Digital)’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각료이사회에서 발표되 바 있다. 고잉 디지털 보고서는 5G · AI 등이 촉발시킨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세계적인 경제 · 사회 변화 등을 다룬다.
박종관 SKT 5GX 랩스장은 “SK텔레콤의 5G 등 세계 최고 수준 유무선 네트워크에 OECD도 주목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가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기술 노하우를 OECD와 공유해, OECD 회원국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