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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코스콤,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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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코스콤,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금융 혁신·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NBP가 24일 금융·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초부터 함께 구축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금융보안원장과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예탁결제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NBP가 24일 금융·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초부터 함께 구축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금융보안원장과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예탁결제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사진=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코스콤이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NBP(대표 박원기)는 금융·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사장 정지석)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초부터 함께 구축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NBP는 독보적 국산 클라우드 사업자로 현재 국내에서 민간과 공공 리전을 각각 두 곳씩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금융 리전을 추가 확보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갖추게 됐다.

코스콤은 지난 40여 년 간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레그테크·데이터오피스 등의 서비스로 금융권 클라우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오픈한 금융 클라우드에서 코스콤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레그테크 서비스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레그테크란 규제(Regul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각종 규제준수 업무를 IT기술을 이용해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각종 금융규제를 AI(인공지능)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해 고객사들이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금감원과 함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상 중이다. 두 회사는 ▲보험권에서 상품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금융정보 회사의 클라우드 이전 사업 ▲금융유관기관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증권업계는 로보어드바이저 공동사업 ▲핀테크 기업은 클라우드 전환사업 추진과 금융기관과의 금융거래 플랫폼 클라우드 구축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과 빅데이터 관련 사업 등에 대해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금융 클라우드존 오픈을 계기로 글로벌 클라우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에 금융 클라우드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