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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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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철강부문 제외한 포스코인터-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 사업 호조로 실적 끌어올려

포스코가 24일 실적발표를 실시했다. 포스코 사옥 이미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가 24일 실적발표를 실시했다. 포스코 사옥 이미지. 사진=뉴시스
포스코가 연결기준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 표(단위 : 억 원).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 표(단위 : 억 원).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9882억 원, 영업이익 1조398억 원 순이익 49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6조3213억 원, 영업이익 1조686억 원, 순이익 4968억 원에 비해 각각 2%, 2.7%, 27.1% 하락했다.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실적이 호전돼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3분기에 회사채를 발행해 차입금은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 65.7%를 기록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359억 원, 영업이익 6625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499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국내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 분야 수요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철강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발표된 세계철강협회 세계 철강수요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인프라와 부동산 개발, 투자확대, 감세정책 등이 철강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요 부진으로 2019년 전세계 철강 수요는 완만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