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호주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일본의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캔스타 블루는 "삼성은 대부분의 조사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면서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소니는 삼성에 밀려났다"고 밝혔다.
작년 소비자만족도 1위는 소니, 삼성은 2위였다.
조사는 지난 2년간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등 TV 신제품을 구매한 호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삼성전자는 편리성과 가성비를 제외한 화질, 음질, 스마트 기능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별 5개를 받았다.
캔스타 블루는 삼성전자 QLED TV를 "보다 풍부하고 깊은 색을 표현하기 위한 기술"이라며 "큰 비용이 들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볼 순 없다"고 했다.
2위는 일본 파나소닉, 5∼7위는 중국 하이센스, 일본 JVC, 중국 콩카(康佳)였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호주 TV 시장에서 올해 1∼9월 점유율 29.9%를 기록, 1위를 지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