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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다임러, 2022년까지 10억유로 절감 목표로 1100명 인력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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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다임러, 2022년까지 10억유로 절감 목표로 1100명 인력 감축

다임러가 2022년 말까지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다임러가 2022년 말까지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독일 자동차 제조회사 다임러는 고가의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2년 말까지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 출시 경쟁으로 향후 2년간 수익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배기가스 비용 충당을 위한 막대한 비용이 예측됨에 따라 1100명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과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독일 자동차 산업 전체가 예상보다 저성장에 직면하면서, 다임러는 올해 2분기(7∼9월)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12억 유로(약 1조545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EU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지난 9월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차량을 판매한 혐의로 8억7000만 유로(약 1조1203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 등이 손실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