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 유지
갤노트10·갤럭시A시리즈 확산 전략 성공이 흥행 원동력
안드로이드폰 강한 국내 시장에서 72% 점유율 차지
애플에 밀려 미국(25%)·캐나다(37%)·호주(25%)선 2위
화웨이·오포·샤오미·비보의 중국시장선 여전히 1% 점유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유럽·중남미·중동시장서 반사 이익
갤노트10·갤럭시A시리즈 확산 전략 성공이 흥행 원동력
안드로이드폰 강한 국내 시장에서 72% 점유율 차지
애플에 밀려 미국(25%)·캐나다(37%)·호주(25%)선 2위
화웨이·오포·샤오미·비보의 중국시장선 여전히 1% 점유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유럽·중남미·중동시장서 반사 이익

26일 글로벌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총 90개국에서 조사한 결과 71개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가 강세인 국가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 72%, 칠레·쿠웨이트·루마니아에서 각 53%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주요 국가 중 미국(25%), 캐나다(37%), 호주(25%) 등에서는 애플에 밀려 2위였다. 애플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 42%, 49%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화웨이, 비보, 오포 등 현지 제조사 점유율이 높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1%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 시리즈의 성공적인 확판 전략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화웨이가 신규 모델에 구글서비스를 탑재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유럽, 중남미, 중동 등의 지역에서 반사수혜를 일부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에 따른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외부 경쟁 요건에 더해 갤럭시노트 10과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