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은 그룹 내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이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 ㈜팬젠(대표 윤재승·김영부)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세포주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 평균 7.3%씩 성장해 2020년에는 약 2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 할로자임(Halozyme)이 세계 최초로 고유 작용 기전을 유지하면서도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휴온스랩은 시장성과 경쟁력이 높은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팬젠과 손을 잡았다. 휴온스랩은 팬젠이 재조합 단백질 생산 세포주 개발과 공정 개발의 노하우와 기술력, 풍부한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개발 위탁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료 생산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드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할 방침"이라며 "유전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가 다양한 치료제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 바이오 제제 기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