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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다국가 3상 임상연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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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다국가 3상 임상연구 개시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3상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3상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3상 임상연구를 개시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으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항암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다국가 3상 임상연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았고 세르비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IND를 신청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3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7개 국가에서 진행된다. 레이저티닙과 표적항암제 '게피티닙(제품명 이레사)'의 안전·유효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3상 임상연구를 이끄는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10월 란셋 온콜리지에 발표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보여줬다.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