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는 지난 6일 감염증 발생 예방과 후속조치를 위해 감염증 대책위원회를 열고 개강을 3월 2일에서 16일로 미루는 한편 이달 20일과 28일로 예정됐던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과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모두 취소했다.
광주여대는 대대적으로 교내 시설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불필요한 출입문은 폐쇄하는 한편,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 비접촉 온도계,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방역비품을 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각 학과의 지도교수들은 전교생에 대하여 해외 출입국 현황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선재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여건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