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쏘아올린 트롯 열풍이 최근 기록적인 시청률의 ‘미스터트롯’ 흥행으로 이어지고 MBN ‘트로트퀸’,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트롯을 소재로 한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B tv 주최의 ‘VIVA트롯’은 다음달 20일까지 만 5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네티즌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4월 27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참가 분야는 트롯을 직접 부르는 ‘가창’과 장르 및 악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연주’ 등 2개 분야이며, 참가 방법은 ‘VIVA트롯’ 이벤트 홈페이지(vivasenior.kr)에 접속해 집 또는 노래방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업로드하거나 앱 설치 후 업로드하면 된다.
특히 B tv 안내 화면에서 제공하는 QR코드로 이벤트 홈페이지에 자동 접속이 가능하고 동영상 용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IC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도 손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VIVA트롯’ 대회 수상자들에게 ‘VIVA트롯상’ 200만원 상품권(1팀), ‘베스트 트롯상’ 30만원 상품권(1팀), ‘베스트 연주상’ 30만원 상품권(1팀), ‘세대공감상’ 20만원 상품권(2팀), 특별상 5만원 상품권(20팀)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중 ‘세대공감상’은 손주나 자녀와 함께 참가한 팀에서 선정해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세대 간 융합과 가정의 화목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시니어 전용 메뉴인 ‘VIVA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VIVA트롯’ 대회를 B tv 고객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시니어단체, 노래교실에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B tv 시니어 메뉴에 인기 트롯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트롯 전용관 ‘대한민국은 지금 트롯 열풍!’을 오픈했으며 ‘VIVA트롯’에 응모한 작품들도 편성해 시니어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시니어라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와 연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트롯 경연대회를 마련했다”며 “시니어들의 ‘VIVA트롯’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롯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