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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사용, 금연 확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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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사용, 금연 확률 높인다"

전자담배 총 연합회, '국제전자담배콘퍼런스'서 발표된 연구 결과 소개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금연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총 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최근 중국 선전에서 국제전자담배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그리스 파트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의학박사는 전자담배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박사는 2012년부터 전자담배의 유해성 연구를 시작했다. 그중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리스에서 궐련과 전자담배 사용 시 금연 성공 효과를 연구·분석했다. 연구 결과 궐련 흡연자 중 매일 전자담배를 사용한 그룹의 금연 확률이 전자담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1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같은 기간 유럽연합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도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금연 확률이 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궐련 흡연자가 전자담배로 흡연을 대체 또는 병용할 경우 금연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담배 총 연합회 관계자는 "전자담배는 궐련의 유일한 대체법으로 전자담배의 금연 유도 기능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 전자담배의 실체와 가치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