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법인 홈 엔터테인먼트(HE) 부문 총 책임자 대미언 크로토필(Damien Krotofil)이 최근 돌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로토필은 지난 2018년 8월 LG전자 호주법인에 입사한 지 1년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둔 것이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현지 외신은 12일(현지시간) 크로토필이 최근 LG전자에서 나왔으며 곧 글로벌 무선스피커 제조업체 '소노스'의 마케팅 디렉터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크로토필이 LG전자 호주법인의 고객 기반력에 불만을 품고 회사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크로토필은 LG전자 호주법인에 입사하기 전 삼성전자 호주법인에서도 10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크로토필 퇴사로 LG전자의 호주 TV 시장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