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나쁜사랑' 54회 윤종화x오승아, 신혼 단꿈 산산조각!…차민지 가방에 경악

14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54회에는 한민혁(윤종화 분)이 아내 황연수(오승아 분) 트렁크에서 5년 전 자신이 낸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최은혜(차민지 분) 가방이 나오자 경악해 신혼초부터 황연수와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나쁜사랑' 5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재혁(이선호 분)의 고백을 들은 송단실(이상숙 분)은 최소원(신고은 분)을 야단친다.
소원은 버린다는 잠옷을 입고 나갔던 송단실에게 "그러게. 엄마는 왜 이상한 잠옷을 입고 있어가지고"라며 불평한다.

그러나 송단실은 "지금 잠옷이 중요해"라며 소원을 구박한다.

이후 소원은 한재혁에게 "그러게 왜 느닷없이 평상에서 고백을 하고 그래요"라며 멋쩍어한다.

한편, 한민혁은 과거 동대문시장에서 원단 가게를 하던 송단실이 집으로 찾아오자 잔뜩 긴장한다.

민혁은 원단 기술을 훔치려고 송단실 가게에 몰래 침입했던 전력이 있다.

이에 민혁은 장화란(정애리 분)에게 "엄마. 저 사람 엄마 친구야? 나 저 사람 알아"라고 말한다.
장화란ㅇ; "너가 송단실을 어떻게 알아?"라며 의아해하자 한민혁은 "그래 맞아. 송단실 사장"이라고 말한다.

한편, 최호진(전승빈 분)은 5년 전 원단 가게에 숨어 들었던 도둑의 정체를 의심한다.

이에 호진은 소원에게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야. 가게에 도둑이 들었었지? 그 때 CCTV 영상 봤지?"라고 물어본다.

소원은 "그 때 연수가 봤어"라며 황연수가 도둑의 정체를 확인했다고 대답한다.

한편, 한민혁은 황연수 트렁크에서 5년 전 자신이 낸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최은혜 가방이 나오자 경악한다.

민혁은 연수에게 "이 가방 어디서 났어?"라고 추궁하면서 "나한테 말을 안 했다는 거네. 내가 그렇게 괴로워하는 걸 알면서"라고 고함을 질러 신혼 단꿈이 산산조각이 났음을 드러낸다.

연수는 민혁이 뺑소니 증거가 되는 최은혜 가방 때문에 분노하자 긴장한다.

앞서 5년 전 한민혁은 황연수가 운전을 방해하는 바람에 이복형 한재혁 아내 최은혜를 차로 치었다. 민혁이 교통사고를 낸 것을 알게 된 장화란은 심복이자 연인인 박상태(전진기 분)를 동원해 부상을 당한 최은혜를 유기했다. 황연수는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가방을 보고 피해자가 최소원의 쌍둥이 언니 최은혜인 것을 알고 박실장이 최은혜를 유기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장화란을 협박했다.

최소원은 한재혁이 언니 최은혜 남편이었음을 언제 알게 되는 지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