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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이스 맞네요”… 토론토 포수부터 캐나다 언론까지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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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이스 맞네요”… 토론토 포수부터 캐나다 언론까지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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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 에이스 류현진(33)이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년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로테이션마다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경기마다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의 공을 처음 받은 토론토의 포수 리스 맥과이어(24)도 입이 닳도록 그의 공을 칭찬했다.

맥과이어는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배터리를 이뤘던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류현진 에 관해 대화했다며 그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맥과이어는 "마틴은 내 생각처럼 류현진 을 두고 완벽한 프로선수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 은 우리의 에이스"라며 "많은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도 류현진의 합류로 팀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워커 코치는 팀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마친 뒤 "류현진은 우리가 기대하고 갈망했던 투수"라며 "그는 우리 팀에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은 영상 등을 봐서 류현진 의 기량을 잘 알고 있다"며 "몇몇 선수들은 구위로만 타자를 상대하려고 하는데 류현진은 다르다. 그는 어떻게 상대 선수를 제압할 수 있는지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다. 젊은 투수들이 류현진 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워커 코치는 류현진에게 에이스다운 대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캐나다 언론이 관심도 폭발적이다.
토론토 지역 신문 토론토 스타는 '블루제이스가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류현진은 전에 이보다 훨씬 심한 도전도 처리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야구 인생의 3막을 연 류현진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토론토 스타는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에 가렸던 류현진이 토론토에선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발돋움한다고 썼다.
이어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홈에서 펜스까지의 거리가 짧아 무수한 홈런이 양산되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겠지만, 류현진이 2013년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했을 때만큼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평균자책점(ERA) 1위를 차지한 류현진 이 올해는 그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년 성적을 예측하면서 "류현진 은 토론토의 합리적인 1선발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류현진 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다시 하리라고는 자신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