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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소시에다드 MF 외데고르 영입 관심…최근 스카우트책임자 현지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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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소시에다드 MF 외데고르 영입 관심…최근 스카우트책임자 현지시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 MF 마르틴 외데고르.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 MF 마르틴 외데고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노르웨이 대표 MF 마르틴 외데고르(21)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스페인 언론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외데고르는 지금까지 공식전 25경기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라 리가를 무대로 센세이셔널 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 노르웨이 대표 MF에 관해서는 이번 여름 혹은 내년 여름 마드리드복귀가 기정노선으로 되어 있지만 국내외의 빅 클럽들도 호시탐탐 영입의 찬스를 노리고 있다.

외데고르가 스트롬스고드셋 시절 때 영입에 나섰던 유나이티드는 최근 탁월한 왼발기술과 창조성을 겸비한 이 공격형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스카우팅 부문 책임자인 마르셀 바우터는 현지시간 22일 열린 라 리가 25라운드 소시에다드와 발렌시아의 일전을 현지에서 시찰했다. 이 리포트에는 스탠드에서 스마트 폰을 조작하는 그의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잘츠부르크와 리버풀 전에서도 노르웨이 대표 팀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협상하기 위해 바우터가 현지시찰을 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뛴 선수에 대해 유나이티드가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번 현지시찰의 목적에 관해 외데고르에 대한 시찰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전 상대였던 발렌시아의 중원과 공격수 2명을 시찰했다는 시각도 있다. 구체적 선수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제 모리뉴 체제 때 관심 보도가 있었던 스페인인 MF 카를로스 솔레르와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 U-21 스페인 대표 FW 페란 토레스가 유력하다는 소문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