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 중 직원 전원의 해외 출장을 제한한 것은 네슬레 그룹이 처음이다.
국내 출장 역시 최대한 줄일 것을 당부했다.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및 베네토, 한국 출장을 제한한다"며 "이탈리아와 아시아 다른 지역의 불필요한 출장은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국 및 이탈리아 발병지를 다녀왔거나 이들과 접촉한 모든 직원은 최소 14일 간 사무실에 출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중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독일의 전기전자업체 지멘스는 직원들의 이탈리아 여행을 제한하며 "매우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출입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