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은 전날인 18일 오후 8시56분경 인후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
일각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절대 아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서 입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후염으로 목이 붓고 통증이 심해졌지만, 코로나19 탓에 병원에 가지 않고 약을 먹으며 참은 것 같다. 원래 건강했는데 인후염으로 아프기 시작한지 나흘 만에 숨졌다"고 설명했다.
뮨지윤 씨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낮 12시다.
당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조문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소속사는 "동료, 지인 등 애도의 뜻을 밝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19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지윤은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쾌걸춘향'(2005), '일지매'(2008), '선덕여왕'(2009), '메이퀸'(2012), '치즈인더트랩'(2016), 황금정원'(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