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우아한 모녀' 98회 차예련, 최명길 간이식에 폭발…몇부작?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98회에는 유진(홍유라, 차예련 분)이 간이식을 해준 사람이 서은하가 아니라 캐리임을 알고 폭주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9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유진만 위해주는 은하한테 배신감을 느낀 세라(오채이 분)가 간이식을 해준 사람이 캐리라고 폭로해 일파만파 파편이 튄다.
세라는 충격받은 유진에게 "우리 엄마가 캐리를 이용해서 너한테 점수 따려했는데 실패했네"라며 은하 속내를 가감없이 전한다.

충격 받은 유진은 집을 나가버리고, 은하는 유진이 나간 후에도, 캐리 탓만 하며 변명으로 일관한다.

홍인철(이훈 분)은 폭주하는 은하를 말리며 "캐리는 유라 살려준 사람이야"라며 이성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은하는 캐리를 두고 "유괴범이잖아"라고 말해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다.

세라가 "홍유라만 엄마 딸이에요? 저는 주워왔어요?"라고 하자 서은하는 "간 검사도 안 해줬잖아"라며 세라 탓을 한다.

한편, 유진을 집으로 데려간 구해준(김흥수 분)은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이혼하지 않겠다고 밝힌다.
해준이 "저 이혼 안 해요. 그리고 오늘부터 제니스 여기서 지낼 거예요"라고 하자 윤경은 뒷목을 잡고 쓰러진다.

서은하는 간 이식 문제를 따지는 유진에게 "캐리가 하자는 대로 한 거야"라고 변명하며 캐리 탓을 한다. 그러자 유진은 "사과는 하셨어요?"라며 서은하에게 과거 30년 전 캐리와 조윤경의 아이를 바꾼 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

캐리 병문안을 간 유진은 사경을 헤매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데니(이해우 분)는 일반 병동으로 옮겨진 캐리가 위독해지자 중환자실로 다시 옮긴다.

한편, 데니는 서은하 행동에 의혹을 품는다. 캐리 방 트렁크에서 의문의 봉투를 발견한 데니는 오비서(이주은 분)에게 "서 원장이 엄마를 협박한 것 같아요"라며 서은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서은하는 "유라가 캐리한테 가서 산다는 걸 어떻게"라고 말해 유진에게 또 다른 거짓말을 했음을 드러낸다.

유진은 심란한 와중에 이혼서류를 재촉하는 윤경의 전화를 받고 고민 끝에 어떤 결단을 내린다.

말미에 캐리 병원을 찾은 유진은 해준에게 "어떻게 저 여자 걸 내 몸 안에 넣을 수가 있어 어떡해"라고 폭언하며 오열해 구해준과 결별을 결심했음을 알린다.

데니가 캐리를 부축하고, 해준은 유진을 막아선 가운데 유진이 캐리에게 "차라리 죽는 게 나아"라고 비수를 찔러 애틋함을 자아낸다.

서은하가 반성할 줄 모르고 변명만 늘어놓아 대파국을 맞은 '우아한 모녀'는 103부작으로 오는 27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