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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코로나19 장기화되면 고용 1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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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코로나19 장기화되면 고용 1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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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경련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은 17.2%, 고용은 10.5%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전경련이 10개 주요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조사' 결과, 전 업종이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9개 업종은 실제 악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1월말 이후 이달 24일 현재까지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1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23.3%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다.

또 수출은 1월말 이후 6.6% 감소했는데, 사태가 장기화되면 17.2%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고용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4.4%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10.5%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응답 업종단체가 모두 '경영활동을 제한하는 기업 규제 완화'를 지적했다.

또 긴급 경영자금 지원, 소비세 인하 등 경제주체의 소비여력 확대, 생산다변화 및 생산시설 국산화 지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