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아카데미상의 작품상 수상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일본에서의 흥행 수입이 45억 엔(약 506억8,800만 원)을 돌파했다(흥행 통신사 집계).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시작해 아카데미상에선 아시아 영화 최초로 작품상 외에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최다 4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봉준호 감독의 이 작품은 모두 실직상태로 반지하주택에 살고 있는 김씨 일가가 호화 대저택에 사는 부유한 가족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인간 드라마다. 한국의 명배우 송강호가 주연으로 ‘부산행’의 최우식,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등이 출연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