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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합병법인 30일 출범…"올 매출 4조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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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합병법인 30일 출범…"올 매출 4조 이상 달성"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 경쟁력 강화 집중"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30일 합병법인을 출범시킨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합병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합병법인이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SK브로드밴드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ICT 산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료방송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확대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병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합병이 유료방송을 넘어 국내 미디어 산업 전반에 혁신을 촉진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IPTV 서비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케이블TV 본연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더욱 강화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의 공적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국내 미디어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익 향상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