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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결제은행, "코로나19 영향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확대되면 은행자본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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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결제은행, "코로나19 영향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확대되면 은행자본 부족"

국제결제은행은 코로나19 영향이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확대되면 은행의 자본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국제결제은행은 코로나19 영향이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확대되면 은행의 자본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의한 영향이 약 10년 전의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같은 정도로 확대했을 경우 은행은 자본 부족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공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BIS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시작된 시점에서 은행이 보유한 자본은 최저 요건을 약 5조 달러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이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같은 규모로 부풀어 오를 경우 은행 자본이 최저 요건을 웃도는 액수는 약 2700억 달러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규모의 은행 자본으로 지탱되는 융자는 1조 달러 수준으로 세계 융자 수요의 1.3% 정도에 머무른다는 견해다.
게다가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 되는 동안은 은행의 융자 능력 보전을 위한 대처가 필요하지만, 은행의 자본 비율 저하에 대한 예방조치도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