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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동아시아 14개국 성장률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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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동아시아 14개국 성장률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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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리코드는 7일 "올해 동아시아 역내 14개국의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변화된 산업 구조와 신속한 재정 정책 대응으로 위기 이후 성장을 유지해 나갈 펀더멘털은 높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아시아·태평양 재정협력체(PEMNA·펨나)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펨나는 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 아태지역 14개국 재무부 간 재정 정책을 공유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협력체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역내 각국의 경제 위기로 이어지면서 재정 정책 분야에서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회원국들의 요청으로 열렸다.

각국 재무부 내 예산 관련 고위 관계자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 관계자 79명이 참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올해 펨나 회원국의 성장률이 -0.5%에서 2.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지난해 성장률은 5.8%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