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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업체, 비접촉식 코로나 발열검사용 키오스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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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업체, 비접촉식 코로나 발열검사용 키오스크 개발

인트라에지가 개발한 코로나 발열검사 키오스크 ‘제이너스’. 기둥 위에 세울 수도 있고 벽에 설치할 수도 있는 등 설치 방법이 다양하다. 사진=인트라에지이미지 확대보기
인트라에지가 개발한 코로나 발열검사 키오스크 ‘제이너스’. 기둥 위에 세울 수도 있고 벽에 설치할 수도 있는 등 설치 방법이 다양하다. 사진=인트라에지
미국에서 키오스크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0) 감염자 확인을 위한 발열 검사기가 처음으로 도입될 전망이라고 CNBC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오스크란 공공장소에 설치된 각종 무인자동화 기기로 이 코로나 발열 검사기는 손을 대지 않고도 검사가 가능한 비접촉식 장비인 것이 특징이다.
CNBC에 따르면 기술개발 전문업체 인트라에지테크놀로지와 키오스크 제조업체 피라미드컴퓨터는 양사가 공동개발 중인 발열 검사용 비접촉식 키오스크 시제품인 '제이너스(Janus)'를 이날 발표했다.

양사는 기존의 생체인식 기술과 개인정보보호 기술에 활용한 키오스크 형태의 발열 검사 솔루션을 완성하기 위해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너스는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발열 검사가 가능하며 마트, 호텔, 극장, 경기장, 콘서트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입구에서 코로나 감염자를 가려내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피라미드컴퓨터의 라이언 래거시 북미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부상할 새로운 일상 가운데 평범한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제이너스는 비접촉식인데다 보안성도 훌륭하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시대의 일상에 적합한 장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