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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이번엔 16조 '리제네론'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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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이번엔 16조 '리제네론' 주식 매각

프랑스의 대형 제약회사 사노피가 130억달러(약 1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 주식을 매각키로한 계획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AFP통신은 사노피사가 보유중인 130억달러 규모의 ‘리제네론’ 주식을 일부 매각키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130달러 중 50억달러어치는 리제네론이 재사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노피의 주식매각 결정은 암 치료제 개발비에 투여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의도에는 자금난 때문이 아니냐 하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노피는 현재 리제네론 전체 주식의 20.6%인 2천32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매각 후에도 40만주는 계속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노피는 지난달 경쟁업체인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는데,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이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3천만달러(약 368억원)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한미약품에 대규모 기술수입을 했으면서도 일방적으로 임상시험 취소결정 등을 통보하는 등 이해불가의 행보를 취한바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